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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책들은
자비 없이 제거해야 한다.
건축
시그림책 / 한국의 현대시를 그림책으로 만든다.
미리보기
사
: 황인찬
그림: 이지후
발행일: 2026-08-06
사양: 251x320mm · 40쪽
ISBN: 9791195556564
가격: 28,000원
<건축>은 badbedbooks가 앞으로 만들 시그림책 시리즈의 첫 책입니다.
황인찬 시인의 시 <건축>을 바탕으로 이지후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.
나는 친척의 별장에서 그와 함께 여름을 보냈습니다.
그 여름은 그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이었어요.
나는 여름과 함께 ‘마음’이 끝났다고 고백합니다.
그런데 마음이 끝나도 나는 살아있습니다.
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? 여름은 정말 끝난 것일까요? 마음이, 여름이, 생이 끝나든 끝나지 않든, 시에는 언제나 끝이 존재합니다.
독자 여러분, 그 끝을 목격해주세요.
이지후 작가는 황인찬 시인이 회고하는 계절을 단단하고 적막하게 그려냈습니다. 내가 죽는 장면의 고요함을 텅 빈 벌집으로 만들었습니다. 여름 담요처럼 포근하고 까슬거리는, 악몽 같은 그림책이 완성되었습니다.
시: 황인찬
1988년 안양 출생, 2010년 《현대문학》 신인 추천으로 시단에 나왔다. 시집
《구관조 씻기기》,
《희지의 세계》,
《사랑을 위한 되풀이》,
《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》,
《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》가 있다. 그림책으로
《내가 예쁘다고?》,
《백 살이 되면》이 있다.
그림: 이지후
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. 제4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을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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